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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리/1분 뉴스

[1분 뉴스] 자동차 할부 규제

제주도 앞바다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했어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앞바다에서 고등어잡이에 나섰던 금성호가 가라앉은 것. 15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2명이 숨졌고, 12명이 실종됐어요. 제주해양경찰청은 곧바로 수색 작업에 나섰는데요. 실종자 1명은 사고 다음 날 가라앉은 배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 해경은 평소보다 3~5배 많은 고등어가 잡히면서 배와 묶인 그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배가 뒤집혔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에요.
 

가자지구 전쟁 사망자 중 여성·미성년자가 70%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어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인데요. 유엔이 검증한 사망자 8119명 중 성인 여성(2036명)과 미성년자 남성(1865명), 미성년자 여성(1723명)이 69.3%에 달했어요. 전체 사망자 중 90%가 넘는 사람은 주거용 건물에서 숨졌고요.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심각한 국제법 위반에 대한 합당한 심판이 필요해!” 했는데요. 이스라엘은 보고서 내용을 전면 부정했다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축구 경기 후 폭력사태가 벌어졌어요.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아약스와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의 경기가 끝난 뒤, 암스테르담 도심에서 이스라엘 축구팬들과 현지 주민들 간 폭력사태가 벌어진 것. 이스라엘 팬들이 건물에 걸린 팔레스타인 깃발을 찢는 등 먼저 도발했다는 주장도 있고, 복면을 쓴 가해자들이 이스라엘 축구팬들을 공격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수송기를 보내 자국민을 급히 귀국시키기로 했어요.
 

급등했던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어요. 📉

가을배추 출하량이 늘면서 대형마트에서 1포기당 2000원 미만의 배추가 풀리기 시작한 거예요. 지난 9월 1만 원에 육박했던 배추 1포기 가격은 평균 3000원대까지 내려왔다고. 한때 품절 사태가 벌어졌던 배추김치 판매도 대부분 정상화됐고요. 다만 무 가격은 작년보다 50% 넘게 올라서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김장을 포기하고 대용량 포장김치를 사 먹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조약’에 서명했어요. 🇰🇵🇷🇺

이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공격을 받으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겼어요. 지난 5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이 맺은 건데, 러시아 의회의 비준을 거쳐 마지막 서명 절차까지 마친 거예요. 조약이 발효되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군사동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나와요. 며칠 전 푸틴은 북한과 합동군사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자동차 할부 규제를 검토 중이에요. 💰

지금까지는 새 자동차를 살 때 신용카드사가 일시적으로 ‘특별한도’를 부여해 최장 60개월 할부로 최대 1억 원을 빌릴 수 있었는데요. 소득에 비해 한도가 과도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고, 가계대출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어서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연소득을 따지도록 해 한도를 축소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가계부채 사각지대’를 잡기 위해 나섰다는 분석이 나와요.